[앵커]
이번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 매직’은 힘들어 보입니다.
여전히 습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 속에 오후에는 비도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어떨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단영 캐스터! 오후에 비가 많이 오나요?
[기상 캐스터]
네, 지금 하늘 보시면 구름이 가득합니다.
오늘 비는 산발적으로 짧고 강하게 비를 뿌리겠는데요.
요란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폭염은 여전하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내릴 비의 양 보시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대 80mm 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에 시간당 20mm의 호우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흐린 하늘 속에 전국에 바람도 강한데요.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에는 폭염 주의보가, 충청 이남으로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서울이 31도, 대전이 33도로 한낮 기온은 며칠 전보다 낮아졌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 서울이 체감 34도를 보이며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과 모레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무더운 날씨는 월말까지 이어집니다.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습니다.
27일에 제주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예측이 어려운 만큼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